Surprise Me!

[여랑야랑]‘탄핵글’ 알바모집? / 홍준표·오세훈 ‘제2의 푸바오’ 경쟁? / ‘최장 지각’ 국회?

2024-07-16 16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여랑야랑 성혜란 기자 나왔습니다. [첫 번째 주제] 보겠습니다. 윤석열 대통령이 무슨 아르바이트 모집해요? <br><br>A. <br>그건 아니고요. <br><br>온라인상에서 윤 대통령 탄핵 요구 글을 올리면 현금을 주겠다는 '알바 제안 글'이 올라와 논란입니다. <br> <br>[추경호 / 국민의힘 원내대표 (오늘)]<br>"대형 인터넷 카페에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글을 올리면 현금을 지급하겠다는 <여론 조작>이 자행되고 있다고 합니다. 과거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떠올리게 합니다."<br><br>Q. 국민의힘이 드루킹을 의심하며 수사까지 의뢰했던데, 실제로 그런 글이 올라왔어요? <br><br>A. <br>네, 시작은 회원 수가 206만 명인 부동산 관련 인터넷 카페에 올라온 글이었는데요. <br> <br>그 실체를 쫓아가 봤습니다. <br> <br>먼저 지난 8일, "엄청난 제안을 쪽지로 받았다"는 글이 처음 올라왔습니다. <br><br>쪽지 내용, 아이디 Q로 시작하는 회원이 "카페에서 활동 중인 거 보고 연락했다"며 "글 하나만 써주면 만 원을 주겠다"고 한 건데요. <br> <br>금액 협의도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><br>Q. 그 글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글이였군요. 그런 제안을 받은 사람이 또 있나요? <br><br>A. <br><br>네. 여러 명이었습니다. <br> <br>한 회원은 탄핵 관련 댓글을 달면 5백 원 주겠다는 제안 받았다고 했고요. <br> <br>글 하나에 '5만 원 제안'을 받았다는 회원도 있었습니다. <br><br>제안받은 회원들, 그 카페에서 활동이 활발한 계급이었습니다. <br> <br>Q. 누가 그런 쪽지를 보낸 거에요? <br><br>A.<br>좀 더 추적해 봤는데요. <br> <br>처음 쪽지를 보낸 아이디 Q로 시작하는 회원 글은 다 지워버린 건지 찾아볼 수 없었는데요. <br> <br>쪽지에 "자신은 정치 관련 업체가 아닌 단순 마케팅 업체 소속"이라는 소개가 있었습니다. <br><br>비슷한 쪽지를 보낸 또 다른 회원도 탈퇴했더라고요. <br> <br>여당이 수사를 의뢰한 만큼 경찰은 '알바' 제안 쪽지를 보낸 회원들을 추적할 걸로 보입니다. <br> <br>Q. [다음 주제] 보겠습니다. 오세훈 서울시장, 홍준표 대구시장, 푸바오, 판다를 데려오려고 해요? <br><br>맞습니다.<br><br> 서울시와 대구시가 '판다 데려오기' 경쟁에 나섰는데요. <br> <br>오세훈 서울시장, 어제 중국 쓰촨성 정협주석을 만나 판다 임대 의사를 전했다고 합니다. <br> <br>쓰촨성 청두에 대규모 판다 기지가 있고 푸바오도 지금 여기에 가 있죠. <br> <br>Q. 푸바오가 다시 오는 건 아니죠? <br><br>네. 이제 중국 현지에 적응한 푸바오를 다시 데려오는 건 어렵고요. <br> <br>다른 판다를 서울대공원에 데려오는 것을 추진 중입니다. <br> <br>지난 4월, 홍준표 대구시장은 중국 쓰촨성을 방문한 뒤 판다, 데려오겠다고 공언했죠. <br> <br>[홍준표 / 대구시장 (지난 5월)] <br>"쓰촨성의 판다를 대구 동물원으로 데려올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. 그래서 만약 판다가 대구 동물원으로 오면 아마 전국의 판다 보러 오는 사람이 대구에 미어지겠죠."<br><br>최종 결정은 중국 중앙 정부가 내리는데, 특히 사육 환경과 경험을 깐깐하게 따진다고 합니다. <br> <br>Q. 원래는 서울시, 대구시 모두 시큰둥했었던 것 같은데요. <br><br>사실 판다 한 쌍에 드는 임대료만 연간 13억 원, 돈도 많이 들죠. <br> <br>하지만 푸바오가 워낙 인기가 많다 보니, 대선을 노리는 두 잠룡이 푸바오 인기에 올라타려는 것 아니냐 해석도 나옵니다. <br><br>Q.[주제 하나 더] 보겠습니다. 22대 국회가 시작부터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세웠다면서요? <br><br>맞습니다.<br><br> 22대 국회 아직도 개원식을 못 열고 있는데요. <br> <br>역대 최장 개원식 기록이 직전인 21대, 48일 만인데 오늘 그 기록을 깼습니다. <br> <br>Q. 원구성도 다 마쳤는데, 왜 개원식을 못하는 거예요? <br><br>사사건건 부딪치고 있지만 개원식을 못하는 진짜 이유는 바로 '대통령 탄핵 청문회' 때문입니다. <br><br>Q.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가 개원식이랑 무슨 관계가 있어요? <br> <br>역대 국회 개원식에는 늘 대통령이 참석해 왔습니다. <br> <br>개원을 축하하는 연설도 하고 여야 의원들과 인사도 나누죠. <br> <br>그런데 19일과 26일 대통령 탄핵 국회 청원 청문회가 예정돼 있잖아요. <br><br>대통령 탄핵 시키겠다는 국회에 대통령이 와서 축하해줄 수 있겠냐는 게 여당의 반대 이유입니다. <br> <br>Q. 탄핵 청원 청문회를 취소해달라는 건데, 가능성이 있어요? <br><br>오늘 개원식 일정을 잡기 위해 여야 원내대표들이 만나긴 했습니다. <br> <br>[박찬대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(오늘)] <br>"한쪽이 계속 일을 하지 않겠다고 고집을 피우면 협상이나 대화는 어렵습니다."<br> <br>[추경호 / 국민의힘 원내대표 (오늘)] <br>"정말 위헌, 위법적인 대통령 탄핵을 들먹이면서 청원 청문회 강행…."<br> <br>여전히 평행선이었습니다. <br> <br>요즘 국회 툭하면 헌정사상 최초라는 수식어가 난무하는데요. <br> <br>역대 최장 지각 수준이 아니라 아예 개원식도 못 연 첫 국회가 될지 걱정입니다. (역대최초) <br> <br>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구성: 성혜란 기자, 김민정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, 황연진AD <br>그래픽: 디자이너 김민수<br /><br /><br />성혜란 기자 saint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